여행 맛집 후기

태안 몽산포 맛집 원산식당 추천 / 몽산포 생선구이 내돈내산

제과젝빵 2022. 7. 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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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산리갯벌체험장에서 마무리를 하고 나서 근처에 식당을 찾아봤어요. 오늘은 토요일이라 대부분의 분들이 펜션이나 숙소에서 고기를 구워드시거나 회를 드시겠지만 저희는 당일치기 여행에 아이들이 고기 회보다는 생선구이를 더 좋아하기에 마침 괜찮은 식당이 있어서 방문했어요. 원산식당이라는 곳인데 이곳도 평이 매우 좋았어요. 여행객들 보다는 현지 분들이 자주 오시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처럼 간단히 식사를 하셔야 할 상황이라면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식당 앞에 테이블 잔디 너무 이쁘게 잘 꾸며 놓으셨더라고요. 주차장은 5대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었는데 그주위로도 차가 별로 없어서 더 댈 수 있어 보였어요. 가격도 너무 비싸지 않고 적당한 수준이었어요.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주방이 매우 깨끗함이 느껴졌어요. 

흑 콩국수가 먼저 나왔는데 갯벌에서 더위를 먹어서 그런가 콩국수가 너무 고소하고 시원했는데 면도 쫄깃해서 와이프도 너무 맛있다고 했어요. 신장과 머리털에 좋은... 일단 먹어줘야겠죠. ㅎㅎ 생선구이가 나올 때쯤 콩국수는 국물까지 전부 마셔버렸습니다. 생선구이는 2인 주문했어요. 가자미 두 마리에 고등어 한 마리인데 사실 보고 비주얼이 그저 그래서 기대 안 했는데 고등어는 그냥 먹을만했지만 가자미가 와...... 진짜 이렇게 맛있는 가자미는 또 오랜만.... 갈치를 제일 좋아하는데 갈치랑 비슷한 수준의 맛이 느껴지고 감칠맛이 많이 났어요. 가자미 끝에 뼈 부분의 살까지 알뜰하게 먹어치웠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매우 잘 먹었어요. 생선구이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은 2시간 걸려서 집에 도착해서 다들 기절했다는 즐거운 여행 이야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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