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소갈비
안녕하세요 제과젝빵 입니다.
오늘은 할아버지 기일이라 산소에 가족들과 다녀와서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포천 이동면에 위치한
이동부산갈비를 방문하였어요.
주차장은 무료 공용 주차장이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주차하기 매우 좋았네요.
갈빗집 입구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 탓었네요.
아버지께서 직접 갈빗살을 손질해서 파는 곳이라고
한번 오고 싶으셨데요.
저는 이곳 근처에 도마치 계곡 갈 때 지나가 봤었는데.
네 비싸서 못 들어가 봤습니다.
그렇게 넓지는 않고 홀까지 오는 중간에 좌식 방이 보였어요.
문이 닫혀 있어서 보지는 못했네요.
메뉴판에서 살기 느끼는 건 오랜만이군요.
먹는 거에 돈 잘 안 아끼지만 ㅎㅎ
한 끼에 이 정도 돈 태우려면 손이 떨린다는...
셀프바가 있지만 대부분 가져다주시더라고요.
급하면 가져가라는 의미 같았어요.
이거 원단 자를 때 쓰는 잠자리표 가위를
개조한 거 같았어요.
원단 도매 쪽에서 일해 봤던 경력이 있어서
한눈에 알아봤다는... 참 쓸데없죠 ㅋㅋ
한우 생갈비는 아이들 이빨 약하신 분들은
좀 먹기 힘드실 거 같아요.
제가 질긴 걸 좋아하고 잘 먹는데
질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우 이동갈비와 돼지갈비는 부드럽고
아이들도 잘 먹었어요.
아이들은 비싼걸 잘 먹어요.
동의하시나요.
나름 잘 구려고 했는데 양념이 되어있는 고기라...
살짝 타는 부분은 어쩔 수 없더군요.
그래도 입속으로 가면 살살 녹는 ㅎㅎ
적당히 달달 했어요.
개인적으로 베스트는 이 된장찌개였는데요.
저는 냉면까지 다 먹은 상태라 맛만 봤거든요.
다음에 가면 냉면 안 먹고 된장찌개 먹으려고요.
아버지가 또 사주시겠죠? ㅎㅎ
저희가 어른 6명에 8살 이하 아이가 4명 이서 먹었는데
못 여쭤보긴 했는데 돈은 많이 나온 거 같아요.
저희 가족이 고기를 좀 잘 먹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술 냉면 된장찌개 밥 다 합쳐서 그 정도 나온 거 같아요.
그리고 이곳 바로 옆에 영평천이 흘러서
비 온 뒤에는 물놀이하기도 좋더라고요.
저희 가족은 밥 먹고 천에 가서 2시간 놀고 집으로 갔네요.
여러분들도 이동갈비 드시러 방문하시게 된다면
꼭 천에서 놀 준비해서 오세요~
아버지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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